
기계가 점점 더 고도화된 세상에서 옛 방식 그대로 전수되던 전통 직업은 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예전에는 밥상에서 당연하게 보이던 유기그릇, 대나무 손으로 엮은 바구니, 손으로 빚은 한지는 지금은 몇몇 공방이나 박물관에서만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전통 직업은 단순한 노동이 아니라 수 세대에 걸쳐 누적된 기술과 철학 그리고 하루하루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삶의 방식입니다.하지만 기술이 빠르게 변하면서 이러한 일상을 기록하고 전수할 시간과 여력이 없는 전통 장인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결국 이는 전통 기술 단절로 이어져 사라진 기술은 기록된 역사에만 남게 됩니다. 옛 그대로 방식의 의미와 기술적 가치종이 수제 장인의 숙련도전통 한지를 만드는 장인은 닥나무를 삶아 망에 박고 흔들어 찌고 쪄내는 과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