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날 우리는 일이라는 개념을 소득 창출의 수단으로만 여기기 쉽습니다.그러나 과거의 직업은 단순한 생계 수단을 넘어서 지역의 정체성과 생활양식 그리고 공동체의 질서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사회적 역할을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사라져 가는 전통 직업들은 오랜 시간 축적된 기술과 철학을 담고 있었고 각자의 방식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구성하는 지혜를 전수해 왔습니다.하지만 현대화의 물결은 빠르고 거셉니다. 이러한 현대화의 중심에서 전통 기술은 기계화에 밀려났고 후계자는 줄어들고 있으며 수요는 거의 사라졌습니다.이러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너무 쉽게 전통 직업들을 역사 속으로 떠나보내고 있습니다.이번 글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여전히 그 가치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사라져 가는 전통 직업을 집중 조명해보고자 합니다..